■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 정태근 前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김관옥 계명대 교수, 정태근 전 의원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남북 간의 주요 뉴스, 주요 소식이 하나 들어왔습니다.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복원됐는데 지난 4월부터 남북 정상 간의 친서가 교환됐다고 하더라고요.
[김관옥]
오랜만에 남북관계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합의가 하나 만들어졌어요. 그러니까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에 사실 긴장관계가 굉장히 가파르게 이어져 왔거든요.
그런데 통신망도 끊겼잖아요. 그게 413일 만에 다시 연결이 됐다는 거죠. 이 통신망 연결이 모든 것을 얘기해 주지 않지만 이게 대화의 상징의 모습을 띠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부터는 사실상 남북이 다시 대화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고 이것이 좀 잘 진전이 된다면 우리가 9월달 추석 같을 때 이산가족 상봉을 직접 못 한다고 그래도 대면이라도 뭔가 한다고 하면 대화 분위기가 점점 더 모색이 되는 것이고. 이 과정을 보면서 미국이 바이든 행정부가 새로 들어왔잖아요.
이 과정을 보면서 우리가 북한과의 대화를 좀 해 볼 필요가 있겠다. 그러니까 이 과정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남북관계의 대화 국면이 잘 조성됐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말씀을 해 주셨는데 여야 대선 주자들의 평가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그래픽 띄워주시면 하나씩 보면서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먼저 여당 주자들 같은 경우에는 남북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고요. 반면 야당 주자들은 통신선 복원을 환영하면서도 북측의 연락사무소 폭파, 혹은 공무원 피살 등 북한의 입장이 명확하게 나오지 않은 그런 현안에 대해서는 사과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정태근]
저는 민주당의 대선 주자들이 마치 이것이 감지덕지한 일인 것처럼 표현하는 것도 적절치 않고요. 그리고 국민의힘 쪽에 있는 대선 주자들도 역시 우려만 하는 것도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통신선 단절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무슨 물리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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